겨우살이 천마-KBS 아침뉴스타임

참나무에서 자라는 ‘신비의 약초’, 겨우살이, 천마

KBS2TV 아침뉴스타임-충전-여자의 아침 2015년 2월 24일 오전 8시

# 김수범 원장님 인터뷰

1. 겨우살이의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동의보감에 보면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고달며. 뼈와근육튼튼히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피부를 윤택하게하고 근육을 튼튼히하고 요통에 좋으며, 종기나 상처를 치료하고 임신중 하혈이나 산후의 하혈을 치료합니다.

상기생은 뽕나무에 나는것이 제일 좋고 다른나무에도 기생하여 자란다.

뽕나무의 겨우살이

곡기생(槲떡갈나무 곡 목寄生) 뽕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에서 자라는 겨우살이

Q2. 이번 사례자가 겨우살이를 먹고 통풍 완화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 겨우살이의 어떤 효능과 작용 때문인지...?

겨우살이의 효능중에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제거하는 기능이 팔다리가 저리고 통풍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Q3. 천마의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동의보감에 보면 천마는 성질이 차며 매운맛이나며 중풍이나 뇌질환으로 저리고 아프며. 팔다리가 긴장되고 뒤틀리며, 어리저움증, 말이 어둔하고, 소아경기, 간질에 좋고, 잘 놀래고 의지가 약해지는 증세에 좋다. 뼈와 근육을 강하게 하고 허리무릎의 순환을 돕는다.

Q4. 천마가 특별히 마비(중풍)에 좋은 이유는 어떤 효능과 작용 때문인가요?

한의학의 풍은 뇌와 신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천마는 중풍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효능이 강하기 때문에 중풍에 효과가 좋습니다.

Q5. 겨우살이와 천마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재나 조심해야 할 부작용이 있다면...?

천마- 혈액이 부족하고 허약하면서 중풍증세가 없는 사람은 주의하여야 한다. 화염두통, 류(類)중풍증

상기생- 저리고 아픈증세가 풍습으로 인한것이 아닌 마른사람은 주의하여 복용하여야 한다.

<리포트>

참나무에서 자라는 신비의 약초.

먼저 겨우살이를 찾아 전라남도 담양에 찾아갔습니다.

산 속을 오르는데요.

높고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 겨우살이의 특성 때문에 구경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정구(전라남도 담양군) : "저기 위에 겨우살이가 (있어요.)"

한참을 올라 새 둥지같이 생긴 겨우살이를 발견했습니다.

겨우살이는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겨울에만 채취할 수 있는데요.

새의 배설물을 통해서 나무에서 나무로 번식하고요.

주로 높은 곳에 있어 채취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곳에 있다 하여 하늘의 약초라 불리기도 하는 겨우살이!

어렵사리 채취에 성공하였습니다.

겨우살이는 숙주에 따라 그 생김새가 다릅니다.

왼쪽이 Y자 모양의 참나무 겨우살이고요.

가운데가 따뜻한 남쪽 섬에 자생하는 동백나무 겨우살이, 오른쪽이 소나무 겨우살이입니다.

겨울에도 푸름을 간직한 겨우살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장생불사의 식물로 여겨지는데요.

서양에서는 항암 식물로 불려왔습니다.

국내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서양 의학에서 항암 식물로 알려진 겨우살이인데, 한의학에서는 또 다른 효능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범(한의사) : "동의보감에서 겨우살이는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면서 허리의 아픈 증세를 없애주고, 여성들의 임신이나 임신 후 하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양한 효능은 물론이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재라서 여러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겨우살이.

이걸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한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김승남(경기도 과천시) : "제가 오랫동안 아이 보는 일을 했어요. 그래서 손목과 관절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관절염 진단을 받았어요."

주부의 관절 통증에 효과를 준 건 겨우살이 차인데요.

말린 겨우살이를 볶은 뒤 끓이면 더 잘 우러납니다.

2리터의 물에 겨우살이 50그램을 넣고 30~40분 정도 끓이면 구수한 겨우살이 차가 완성됩니다.

겨우살이는 술로 담가서 먹기도 하는데요.

말린 겨우살이를 술독의 40% 정도 채운 뒤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술을 붓고 그늘 진 곳에 보관합니다.

그렇게 1년 정도가 지나면 연갈색의 건강한 겨우살이주가 완성됩니다.

이번에는 참나무에서 자라는 또 다른 약초, 천마를 찾아볼까요?

그런데 나무가 없고, 그냥 밭이네요.

바로 죽은 참나무 토막을 땅속에 묻은 뒤 균사를 뿌려 재배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른 봄에 씨를 뿌린 뒤 꼬박 2년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참나무를 걷어내자 2년 동안 땅 속에서 양분을 먹고 자란 천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용조(천마 재배 농민) : "참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하늘에서 내려준 명약, 천마라고 합니다."

참나무에서 재배하는 천마는 마비 증세에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범(한의사) : "천마는 중풍이나 뇌질환으로 인해 저리고 아픈 증세, 그리고 팔다리가 강직이 되면서 마비되는 증세나 말이 어눌하고 어지러운 증세, 그리고 뇌로 인해서 오는 간질 등의 증세에 효과적입니다."

천마를 마와 혼동하기도 하는데요.

마과인 참마와 달리 천마는 난초과 식물로 쓰임새나 효능이 완전히 다릅니다.

뽀얀 속살은 비슷한데, 천마 맛은 과연 어떨까요?

<인터뷰> 윤순옥(전라북도 무주군) : "천마는 생으로 절대 못 먹어요. 냄새가 지독해요."

먹기 좋은 약이 입에 쓰다는 말처럼 생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천마는 어떻게 먹을까요?

요즘 딸기 많이 나오는데요, 이런 상큼한 과일과 함께 갈아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생천마를 갈아 밀가루 반죽과 섞어 천마 부침개로 즐길 수도 있는데요.

삶은 천마를 함께 고명으로 올려도 괜찮습니다.

<인터뷰> 윤순옥(전라북도 무주군) : "천마를 말린 가루예요."

이 가루는 그냥 물에 타서 먹어도 되고요. 천마 가루를 밀가루와 함께 반죽해서 한 점씩 툭툭 뜯어내면 쫄깃하고 구수한 천마 수제비가 완성됩니다.

드디어 천마로 만든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는데요.

그냥 먹기 힘들었던 천마가 변신을 했더니 맛있게 잘 드시네요.

참나무에서 자라는 신비의 약초들.

참나무의 가지 끝에서, 또 땅 속에서 영양분을 받으며 자란 겨우살이와 천마로 환절기 건강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사상체질(다이어트)전문 우리한의원

디스크(사상체형교정,통증)전문 우리들한의원

대한한의동통학회 회장

대표원장 김 수 범 한의학박사

www.wooree.com www.iwooridul.com

안드로이트폰 무료앱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