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의 무릎관절통
골프로 인한 무릎관절통의 원인과 예방법!!! 무릎이 튼튼해야 볼이 더 잘맞아...
무릎이 튼튼해야 볼 더 잘맞아. 2020년2월호, 탑골프
골프는 하는 분들이 치료받으러 자주 온다. 주로 팔목, 팔꿈치, 어깨, 허리, 무릎,발목 등을 호소한다. 개인의 성격, 체형, 스타일, 습관 등에 따라서 다르다. 바른 자세를 하면 통증이 덜하지만 잘못된 자세가 오래되면 지속적인 통증이 오게 된다. 자신이 바꾸어 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쉽지가 않으며 통증도 자주 오는 곳에 집중을 한다. 이중에 골프와 무릎의 통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한다.
무릎은 발과 상체의 중간에 있으면서 전신의 체중이 모이는 곳이다. 무릎이 약하다면 골프를 하기가 힘들다. 요즘은 카트를 많이 타고 다녀서 무릎에 부담은 적지만 그래도 많이 걸어야 하므로 무릎이 튼튼하여야 한다. 무릎이 아프다면 즐거운 라운딩을 하기는 힘들다.
골프에서 무릎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골프는 스윙 할 때에 무릎에 힘이 많이 가며 여기에 회전을 하는 힘이 가해진다. 무릎에서 안정적으로 잡아주지 못하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볼을 보낼 수 없다. 무릎이 튼튼하게 하체를 고정해 주어야 안정된 자세로 스윙을 할 수 있다. 또 연습장에서 골프공을 계속 치는 것도 고정된 자세로 무릎에 영향을 많이 준다. 골프자체가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이다.
골프는 한쪽운동이기 때문에 축구나 달리기와 같이 여러 곳을 쓰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부위만 계속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무릎의 손상이 오기 쉽다. 왼쪽, 오른쪽의 무릎에 가해지는 힘이 일정하게 계속 된다는 것이다. 무릎의 한곳이 손상이 되며 다시 통증이 와도 대체로 같은 곳에 오는 경우가 많다. 무릎의 균형을 잡아주지 않고 계속한다면 무릎은 점점 더 안 좋아진다.
발과도 연관이 많다. 까치발, 평발, 팔자걸음, 안짱걸음 등인 경우에 발이 바르지 않기 때문에 특정부위에 힘이 많이 가며 무릎에도 바로 영향을 준다. 무릎의 내측, 외측, 앞 등의 부위에 힘이 많이 가면 연골과 인대에 영향을 준다.
골반과 관련이 많다. 골반이 한쪽이 높거나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빠지거나 오리궁뎅이 등과 같이 바르지 않으면 무릎의 특정부위에 힘이 많이 간다. 또한 골반이 틀어지거나 돌아가면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며 걷거나 운동을 할 때에 한쪽 무릎에 압력이 많이 가서 통증이 온다.
척추와도 관련이 많다. 척추의 측만증이나 전만증, 굽은등, 굽은허리, 후만증 등이 있으면 몸의 앞, 뒤, 한쪽으로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면서 무릎에도 영향을 준다. 자신은 바르게 서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몸은 균형이 깨져 있으면 무릎의 특정부위에 영향을 준다.
체중과도 관련이 많다. 상체의 모든 체중을 무릎에서 버티어야 하기 때문에 체중이 늘면 무릎에 바로 영향을 준다. 체중이 늘면서 무릎의 순환이 안되어 부종이 온다면 더욱 심해진다.
어떻게 하여야 무릎의 통증을 없앨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척추와 골반의 상태를 검사를 하여 척추를 바르게 하고 골반을 바르게 잡아 주어야 한다. 몸의 중심이 바르게 되면 다리의 길이가 같아지고 무릎에 가해지는 힘이 골고루 되기 때문에 손상이 줄어든다.
발의 움직임을 편하게 하여 주어야 한다. 발, 발가락, 발목 등이 부자연스러워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면 그 힘이 무릎으로 가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발에서부터 체중을 안정적으로 잡아 줌으로써 무릎에 주는 압박을 약하게 할 수 있다.
골프는 한쪽운동이기 때문에 항상 반대쪽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반대되는 자세로 운동을 하고 근력을 강화시켜야 균형적인 체형을 유지하여 무릎을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체중을 빼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행을 할 때마다 무릎에 압력이 가서 쉽게 손상을 준다. 상체를 가볍게 하는 것이 무릎의 관절을 보호하고 통증을 예방하는 길이다.
이렇게 척추와 골반을 바르게 잡아주고 체중을 빼고 몸의 균형을 잡아 주면 무릎의 통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한다. 또한 몸의 자세가 바르게 되면 스윙시에 볼이 더 잘 맞아 점수가 잘 나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무릎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은 무엇인가?
좋은 음식은 느긋하고 끈기가 있는 태음인은 도가니탕이 좋다. 활동적이고 순발력이 있는 소양인은 돼지족발, 돼지뼈해장국, 꼼꼼하고 정확한 소음인은 닭발, 양, 염소의 뼈해장국을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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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원장 김 수 범 한의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