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열증,상열하한증



지구온난화시대, 열많은 사람이 주의해야할 것은? 상열증 ,상열하한증

탑골프, TopGolf, Vol 342, 2020.7



올해도 매우 더울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코로나가 발생한 것도 관련이 있다. 동의보감에 보면 “겨울에 춥지 않고 따듯하면 봄에 온역(瘟疫)병, 즉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돌기 쉽다”고 하였다. 즉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겨울이 따듯하니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보여 진다. 이렇게 발생한 바이러스는 무더운 여름이 되면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무더운 날씨에도 계속되며, 브라질과 같은 더운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삼복더위에도 마스크를 끼고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더 무서운 것은 여름에 없어지지 않는다면 가을, 겨울에는 더 심해지며 일년내내 코로나19의 감염에 주의를 해야 한다. 변종이 계속 나온다면 몇 년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여름이 되면 열이 많은 사람은 고생을 한다. 평소에도 몸에 열이 많아 답답한데 여기에 외부의 기온까지 높아지면 더 열을 받는다. 열이 점점 올라가기 시작해서 초기에는 가슴까지 올랐다가 더 심해지면 머리까지 올라간다. 올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손, 발 아랫배는 점점 차갑게 된다. 상열증, 상열하한증이다.

상열(上熱)증, 상열하한(上熱下寒)증은 무엇인가?

상열증은 가슴과 머리쪽으로 열이 올라가는 증세다. 상열하한증은 상체로 열이 올라가면서 하체, 즉 상복부, 하복부, 손, 발, 하체가 차지는 증세가 같이 나타나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손, 발, 아랫배가 차기 때문에 냉증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상열증이 생기며 아래는 더욱 차진다.

상열증, 상열하한증의 증세는 무엇인가?

상체, 머리, 가슴으로 열이 오르면서 얼굴이나 가슴 쪽이 붉어지는 증세를 호소한다.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기도 하다. 머릿속과 얼굴에 여드름처럼 홍반이 나거나 가려운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마른기침, 비강건조, 중이염, 구내염, 비염, 편도선염, 결막염이 재발하기도 한다. 코와 눈이 건조하고 목소리가 잠긴다. 머리가 항상 무겁고 맑지 않고 모든 일에 짜증이 나고 화도 많이 나며 기운이 빠지기도 한다. 술을 조금만 먹어도 얼굴과 가슴에 열이 나는 증세가 심해지기도 한다. 모두 열이 머리와 상체로 올라가는 상열증이다.

더 심해지면 상열하한증으로 변한다. 열이 머리와 가슴상부에만 몰리면서 복부, 아랫배, 손, 발은 냉증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이 느끼기에는 자신의 몸이 차다고 생각을 한다. 열이 극도로 올라간 증세다. 상열하한증인 경우에는 자신이 몸이 차다고 확신을 하며 항상 따듯하고 뜨거운 성질의 음식이나 약을 먹는다. 먹을 때는 좀 따듯하니 좋은 것 같으나 시간이 지나면 상체로 열이 올라가서 상체는 열이 많아지고 하체는 더 차가와진다. 이러한 경우, 상체의 열을 내려주어야 상열증이 줄어들고, 상열하한증의 손, 발, 아랫배가 따듯해진다.

상열증, 상열하한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여름, 지구온난화와 같은 외부의 기온상승이 영향을 준다. 여기에 열이 많이 생기는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특히 술, 기름기, 육류, 고열량의 음식, 매운 음식, 과식을 하는 경우이다. 여기에 화병, 분노, 과로, 스트레스로 인하여 열을 많이 받는 경우에도 역시 상열증이 생긴다. 자신의 상열증이 오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질에 따라서 상열증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을 알고 열을 내리는 체질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식이요법으로 안 되는 경우에는 체질에 따른 전문 치료한약을 복용하여야 한다. 



사상체질에 따른 상열증, 상열하한증에 대한 예방법은 무엇인가?

소양인은 몸 안에 화와 열이 많은데 여름에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더욱 열을 받게 된다. 원래는 성격이 급하여 화가 나면 바로 표현을 한다. 그러나 주위환경이 표현을 못하고 참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다른 체질보다 열이 더 많이 생기게 된다. 증세가 오래되면 열이 더욱 올라가서 상열하한증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술, 육류, 고열량의 음식,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몸의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신선한 수박, 참외, 딸기, 오이 등의 시원한 성질의 야채나 여름과일, 열대과일을 먹으면 좋다. 또한 조개, 오징어, 복어, 새우 등과 같이 시원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

태양인들은 소양인보다는 열은 덜 나지만 화가 많아 급해지고 마음의 안정이 안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면 화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음식은 맑고 담백한 조개, 해삼, 새우, 붕어 등의 어패류를 먹으며 고열량의 음식을 피해야 한다. 마음을 안정하고 상기되는 기를 단전으로 내려주는 것이 좋다.

태음인중 열태음인은 상열증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술, 육류,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고 욕심이 많이 내면 열이 발생을 한다. 얼굴이 검붉으면서 땀이 많이 나고 참지 못하고 욱하니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술, 육류, 고열량음식, 매운 음식을 피한다. 또 일, 재물, 음식 등에 대한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 좋다.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땀을 내주고, 미역, 다시마, 버섯, 콩, 된장, 야채 등을 먹으면 좋다.

소음인은 원래 몸이 차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더위를 크게 타지 않고 에어컨 바람에 추위를 느낀다. 가끔 열이 올라가는 경우는 스트레스, 분노가 오래 쌓여서 풀리지 않으면 울광증으로 변하면 상열증이 생긴다. 보혈, 보음을 하여 열을 내려 주어야 한다. 대부분의 소음인은 여름에 땀이 나면서 탈진이 되어 힘든 경우가 더 많다. 따듯하고 소화 잘 되는 음식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도미, 조기, 갈치 등의 생선이 좋으며 대추차, 당귀차를 마셔 보혈을 하며 상열증의 열을 내려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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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원장  김 수 범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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