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공진단

사상체질 공진단 (拱辰丹)

원래의 공진단(拱辰丹)은 원대(元代)의 위역림(危亦林)이 쓴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 기술된 처방이다. 공진단(拱辰丹)의 공(拱)은 껴안다. 두손을 맞잡다는 뜻이며, 진(辰)은 십이지(十二支)중의 하나로 양지(陽支)이고 토(土)에 속하고 태양(太陽)한수(寒水)에 속한다. 따라서 선천적인 원기를 도와서 보해주는 약이다.

녹용(鹿茸) 수(연유수酥)자(炙), 당귀, 산수유, 사향별연(別硏을 세말(細末)하여 만든다..

남자가 장년이 되어 진기(眞氣)가 겁(약할,겁낼겁怯)한 증세는 품부(稟賦)가 원래 약하기 때문이다. 허(虛)해서 그런것이 아니다.그러나 조(燥)하고 삽(澁)한 약은 쓰지 말아야 하고, 자익(滋益)하는 방문(方文)도 품명(品名)이 번(많을번繁)다(多)하고 약의 힘이 세미(細微)하여 공효(功效)를 보기 어려우니 다만 천원(天元)의 일기(一氣)를 굳세게 하여 수승(水昇),화강(火降)이 잘되도록 하여 주면 오장이 스스로 화하고 백병이 나지 않으며 이런 경우에 방문(方文)이 주치한다.(동의보감)

공진흑원단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에 나온 공진단)

녹용, 산약, 천문동, 제조 사향

체질이나 병에 따라서 가감을 하여 처방을 하면 효과적이다.

정력을 좋게-해구(海狗)신(腎), 숙지황, 산수유, 음양곽, 복분자, 파고지

중풍,성인병-우황, 천마, 조구,하고, 백강잠, 원지,석창,희첨, 곽향,소엽

화병,스트레스-우황, 서각, 황금,황연,치자, ,

폐,기관지-맥문,천문동, 길경, 전호, 시호,

보기-인삼,황기

보혈-당귀,천궁,백작약

소화기-인삼, 백출, 사인

공진단의 적응증

1.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윤택하게하고 질병을 예방하려는 경우

2. 성기능, 정력이 저하된 경우, 리비도강화, 승화된 창의적사고 강화

3. 과로, 스트레스, 긴장 등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한 경우

4. 만성피로로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경우

5. 선천적인 정기가 부족하여 체력이 약한 경우

6. 혈액순환이 안되고 몸이 저리고 무거운 경우

7. 수술, 노화 등으로 체력이 떨어진 경우

8. 면역기능의 저하로 병이 안낫고 오래가는 경우

체질별 공진단(拱辰丹)

공진단의 원방에 자신의 체질이나 병에 따라서 가감을 하여 가장 자신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여 반든 공진단이다.

태음공진단(太陰拱辰丹)

사상체질의학(四象體質醫學)의 창시자인 동무(東武)이제마(李濟馬)선생이 저술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공진흑원단(拱辰黑元丹)을 위주로 한 처방이다. 주재료는 녹용과 사향이 주가 되며, 여기에 맥문동(麥門冬), 천문동(天門冬), 산약(山藥),제조(蠐螬)을 넣었다. 극도로 허약해진 체력을 보충하며 선천적인 원기를 보충하고 성기능을 회복하고 기혈을 보해준다. 또한 태음인의 폐(肺)를 보하는 효능도 있다.

소양공진단(少陽拱辰丹)

녹용(鹿茸), 산수유(山茱萸), 사향(麝香)이 주가 되며, 여기에 화와 열을 내려주고 음기(陰氣)를 보해 줄 수 있는 숙지황(熟地黃), 구기자(枸杞子), 복분자(覆盆子) 등을 넣었다. 소양인의 화와 열을 내리고 음기을 보충하여 선천적인 원기를 보하며 성기능을 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소양인의 신장(腎臟)을 보하는 효능도 있다.

소음공진단(少陰拱辰丹)

녹용(鹿茸), 당귀(當歸), 사향(麝香)이 주가 되며, 여기에 기(氣)와 혈(血)을 보해주는 인삼(人蔘), 황기(黃芪), 당귀(當歸), 천궁(川芎), 파고지(破古紙) 등을 넣었다. 소음인의 양기(陽氣)를 보충하고 냉증(冷症)을 없애주며 소화기능을 회복하고 선천적인 원기를 보충하며 성기능을 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소음인의 비장(脾臟)를 보하는 효능도 있다.

<< 공진단을 이용한 사상체질진단방법 >>

사상체질공진단은 체질에 따라 만든 공진단으로 복용후에 자세하게 관찰을 하면 자신의 체질도 알 수 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공진단은 몸이 가벼워지고 체력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속이 안 좋거나 몸이 무거운 것을 느낀다.

태음공진단(太陰拱辰丹)

태음인 피곤한 기운이 없어지고 목소리가 맑아지며 성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느낀다.

소양인 먹을 수는 있으나 무엇인가 답답하면서 건조함을 느낀다.

소음인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며 명치아래가 막힌 느낌이 온다.

소양공진단(少陽拱辰丹)

소양인 마음이 차분해지며 안정감이 생기고 하체가 강해지며 성기능의 회복을 느낀다.

태음인 먹을 수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속이 편하지 않다. 무난히 먹을 수도 있다.

소음인 소화가 잘 안되고 몸이 찬 느낌이 들며 심하면 설사를 할 수 도 있다

소음공진단(少陰拱辰丹)

소음인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하며 몸이 따뜻해지고 성기능의 회복을 느낀다.